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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vs OTT, 한국인들이 더 선호하는 드라마 플랫폼은?

by 라온2035 2025. 4. 5.

 

OTT 드라마 감상 사진

한국 드라마 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공중파 방송국(KBS, MBC, SBS)이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 티빙(TVING), 웨이브(Wavve), 디즈니+ 같은 OTT(Over-The-Top)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선택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공중파는 여전히 넓은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OTT는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시청 방식을 앞세워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과연 어느 쪽을 더 선호할까? 이번 글에서는 공중파와 OTT 플랫폼의 장단점과 시청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해 본다.

1. 공중파 드라마의 특징과 장점

공중파 방송(KBS, MBC, SBS)은 한국 드라마의 전통적인 플랫폼이다. 과거 수십 년 동안 한국 드라마 산업을 이끌어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일정한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다.

1) 무료 시청 가능

공중파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TV가 있다면 누구나 공중파 채널을 통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으며,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 시청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2) 가족 중심 콘텐츠 제공

공중파 드라마는 전 연령층이 시청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가족, 인간관계, 직장 생활 등의 주제를 다루며, 명절이나 주말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3) 방송국의 신뢰성과 전통

KBS, MBC, SBS 같은 방송국들은 오랜 역사와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KBS는 국영 방송의 성격을 띠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4) 시청률 경쟁으로 인한 완성도 유지

공중파 드라마는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만큼, 대중성이 높은 작품을 제작해야 한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들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배우들의 인지도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 OTT 플랫폼의 특징과 장점 

OTT(Over-the-Top) 플랫폼은 인터넷 기반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한국 OTT 플랫폼으로는 넷플릭스, 티빙(TVING),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디즈니+ 등이 있다.

1) 자유로운 시청 방식

OTT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중파 방송처럼 특정 시간에 TV 앞에 앉아야 하는 부담이 없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로 시청이 가능하다.

2) 광고 없이 몰입 가능

공중파 드라마는 한 회당 평균 60~8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가지며, 중간에 광고가 포함된다. 반면, OTT 드라마는 결제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3)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인 콘텐츠

OTT 플랫폼은 공중파보다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인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지옥",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들은 기존 공중파에서는 보기 어려운 자극적인 소재와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4) 글로벌 진출 용이

OTT 플랫폼은 전 세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데 넷플릭스가 큰 역할을 했다.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3. 한국인들은 공중파 vs OTT 중 무엇을 더 선호할까?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연령층을 위주로 OTT 플랫폼이 공중파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1) 2030 세대 – OTT 선호

✅ 젊은 층(20~30대)은 OTT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 바쁜 일상 속에서 정해진 시간에 TV 앞에 앉기 어려운 만큼, 언제든지 볼 수 있는 OTT 콘텐츠가 더 편리하다.
✅ 기존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자극적이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더 선호한다.

2) 4050 세대 – 공중파 여전히 강세

✅ 중장년층(40~50대)은 여전히 공중파 드라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 무료로 볼 수 있는 점과 익숙한 채널이기 때문에 공중파를 더 선호한다.
✅ 하지만, 점차 OTT로 이동하는 중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3) 60대 이상 – 공중파 압도적 선호

✅ TV 시청에 익숙한 60대 이상은 공중파 드라마를 가장 많이 시청한다.
✅ OTT 서비스 사용이 어렵거나,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공중파가 절대적인 강자였지만, 현재는 OTT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며 공중파를 위협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OTT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공중파는 중장년층 시청자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미래에는 OTT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중파 역시 무료라는 강점을 유지하면서 특정 연령층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드라마 시장은 공중파와 OTT가 공존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OTT의 비중이 점차적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